회생안에서 ‘희망 매출’을 빼야 하는 이유
회생 계획 초안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문장은 “시장이 회복되면 매출이 ○○% 증가”입니다. 그 문장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회복이 언제, 무엇을 조건으로 일어나는지가 비어 있는 경우입니다.
세 가지 점검
- 최근 24개월에 같은 가정이 이미 실패했는지
- 증가분을 만들 수주·발주·트래픽의 구체적 출처
- 가정이 틀렸을 때 현금이 버티는 기간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답할 수 없으면, 그 증가분은 시나리오 표에서 “상방 민감도”로만 남기고, 기본안에서는 빼는 편이 안전합니다.
현장에서 쓰는 대체 표현
“매출 회복” 대신 가동률 하한, 고정비 절감액, 외주 전환 시점처럼 통제 가능한 항목으로 기본안을 채웁니다. 희망은 별도 열에 두되,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지 않게 합니다.
Infranex의 회생 계획 수립에서는 이 구분을 워크숍의 첫 과제로 둡니다.